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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 주민들 최다 민원 집 공사-수리

일리노이 주에서 소비자 민원이 가장 많이 접수되는 분야는 건설과 집 공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리노이 주 검찰이 최근 발표한 2023년 소비자 민원 접수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3년 한해 동안 검찰에 접수된 소비자 민원 건수는 모두 1만9450건이었다. 소비자 민원 현황은 서면과 온라인으로 접수된 것만을 기준으로 했으며 전화로 접수된 것은 제외됐다.     이 중 가장 많은 민원이 접수된 분야는 건축과 집 공사로 확인됐다. 집 수리와 지붕, 거터 교체, 냉난방 기기와 배관과 연관된 민원이 일년간 모두 2091건이 검찰에 접수된 것이다. 그만큼 공사와 관련된 주민들의 불만이 많았다는 의미다. 작업을 시작할 때 착수금으로 일정 금액을 냈는데도 불구하고 공사를 전혀 시작하지 않거나 당초 약속했던 공사를 끝내지 못하는 경우가 흔했다.     다음으로 민원이 많은 분야는 개인 신분 정보 도난이었다. 최근 온라인이나 모바일을 통해 개인 신분 정보가 유출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작년 일리노이에서는 모두 1885건의 도난 관련 민원이 검찰에 접수됐다.     주택 담보 대출과 은행, 빚 독촉과 관련된 소비자 부채 관련 민원도 1683건이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중고 차량을 구입하거나 차량 대출을 받으면서 발생하는 민원도 1687건으로 조사됐는데 여기에는 부당 광고나 차량 보증과 관련한 민원도 많았다.     모바일을 통해 개인 정보를 훔쳐가는 피싱 피해를 당한 주민들도 많았다. 특히 재택근무를 하면서 큰 돈을 벌 수 있다고 홍보하거나 복권에 맞았다고 속이며 접근하는 경우, 소액을 투자해서 큰 이득을 주겠다고 속인 경우 등이 1249건이었다. 이 밖에도 통신 관련 932건, 차량 수리 831건, 신차 판매 647건, 정부 민원 513건 등이었다.     일리노이 검찰은 자체 웹사이트(ccformsubmission.ilag.gov/) 통해 소비자 민원을 접수하고 있다. 접수된 민원에 대해서는 해당 업체와 연결해 민원 접수 사실을 통보하고 소비자와 원만한 해결을 독려하고 있다. 시카고 주민들은 시청 웹사이트(311.chicago.gov)의 소비자 보호국에도 민원을 신청할 수 있다. 작년 시카고 시청 소비자 보호국에 가장 많이 접수된 주민 민원은 차량 견인과 집 수리, 차량 수리 관련 사기 사건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Nathan Park 기자주민 최다 소비자 민원 민원 접수 차량 수리

2024-03-11

[인터뷰]알링턴 도요타 딜러 스티브 헴머 서비스 디렉터

“이번 리콜조치를 시행하면서 도요타는 고객 여러분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팰러타인의 알링턴도요타에서 근무하는 스티브 헴머(사진) 서비스 디렉터는 고객 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헴머 디렉터는 “리콜 조치가 시작된 지난달 말부터 고객들의 문의가 폭주하고 있다. 이를 위해 딜러에서는 확보된 고객 연락처를 통해 관련사항을 신속하게 전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헴머 디렉터는 이어 “리콜 대상인 230만대 차량 가운데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50만대를 수리했다. 알링턴도요타의 경우 일주일에 수백대의 차량을 처리하고 있다”며 “고객들의 편의를 최대한 맞추기 위해 근무시간을 연장하고 있으며 사전에 예약을 할 경우 기다리는 시간이 더욱 줄어든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3일부터 관련 부품이 처음 받기 시작했는데 어떤 때는 물량이 모자랄 때도 있었다. 매트 리콜의 경우 최대 3시간까지 걸릴 수 있기 때문에 사전 예약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알링턴도요타는 이번 리콜조치를 위해서 서비스맨들이 모두 훈련을 받아 차질 없도록 준비를 마쳤다. 헴머 디렉터는 “다행히도 아직까지 딜러를 통해 급발진과 관련한 소식을 접한 적은 없다. 나도 도요타를 운전하고 있고 리콜 대상이지만 아직까지 수리를 못했다. 고객들의 수리가 끝나면 조만간 수리를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춘호 기자

2010-02-21

도요타 리콜 해당 차량 차이 있어, VIN으로 확인 가능

첫번째 리콜은 플로어 매트(Floor Mat)와 관련된 것이다. 가속페달이 매트와 붙어서 급발진이나 급가속이 일어날 수 있다는 판단으로 리콜 조치가 취해졌다. 이 리콜에 해당되는 도요타차량은 ▶2005-2010 아발론 ▶2007-2010 캠리 ▶2009-2010 코롤라 ▶2008-2010 하이랜더 ▶2009-2010 매트릭스 ▶2004-2009 프리어스 ▶2005-2010 타코마 ▶2007-2010 툰드라 ▶2009-2010 벤자 등이다. 도요타는 이 리콜에 해당되는 차량 운전자들에게 조치 전에 뺄 수 있는 매트는 운전석에서 제거할 것을 당부했다. 두번째는 가속 페달과 관련한 것으로 ▶일부2009-2010 RAV4, ▶일부 2009-2010 코롤라 ▶2009-2010 매트릭스 ▶2005-2010 Avalon ▶일부 2007-2010 캠리 ▶2010 하이랜더 ▶2007-2010 툰드라 ▶2008-2010 세퀴아 등이다. 하지만 하이랜더·캠리 하이브리드 차량과 빈(VIN)이 ‘J’로 시작되는 캠리, RAV4, 코롤라 ,하이랜더 차량은 이 리콜에 해당되지 않는다. 도요타는 가속페달에서 발을 떼었는데도 페달이 원상태로 돌아가지 않거나 그 자리에 머물러 있는 등의 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차량을 세우고 도요타 딜러에 연락할 것을 당부했다. 만약 급가속 상황이 발생하면 기어를 중립(N)에 놓고 양발로 브레이크를 밟아 차량을 정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춘호 기자

2010-02-21

[월요기획]본사 기자 캠리 리콜 체험기

연일 뉴스를 통해 도요타 리콜 소식을 접한다. 품질 면에서 세계 최고를 자랑한다는 일본 자동차, 그중에서도 도요타가 이번 리콜로 인해 직격탄을 맞았다. 하지만 도요타 차량 운전자들은 어떻게 하면 리콜 조치를 편하게 받을 수 있는 지에 더 관심이 간다. 2008년식 도요타 캠리를 운전하는 본사 기자가 직접 리콜 과정을 경험했다. <사진·글=박춘호 기자> 도요타 캠리 차량을 구입한 건 지난 2008년 2월. 은색 캠리 차량은 현재 4만6천마일의 주행거리를 기록하고 있으며 별다른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았다. 그러다 리콜과 관련한 편지를 받은 것은 지난해 말. 가속페달이 플로어 매트에 끼여 급가속을 일으킬 수 있다는 내용이었으며 곧 관련 조치를 설명하는 연락이 간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 뒤로 아무런 연락이 없었다. 엎친데 덥친 격으로 가속페달과 관련된 리콜이 잇따랐다. 가만 있을 수 없다는 생각에 지난 18일 인근 도요타 딜러를 찾았다. 지난해 11월 새로운 자리로 옮긴 팰러타인의 도요타딜러다. 2층짜리 건물에 면적만 12만4천 평방피트 규모로 전국에서 크기로만 5번째 안에 든다는 초대형 딜러다. 오전 11시 50분경 딜러에 도착했고 예약은 미리 하지 않았다. 차를 수리센터 앞에 세우자 서비스를 담당하는 직원이 다가왔다. 이 차량이 리콜 대상이라고 말하고 리콜 대상에 포함된 지를 확인하고 싶다고 말했다. 일단 차에서 내려 컴퓨터로 조회를 해 보니 두 가지 리콜에 모두 해당된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수리를 즉각 해줄 수 있냐고 물었더니 가능하다는 답변. 하지만 시간이 에상보다 많이 걸렸다. 2시간에서 3시간 정도가 필요하단다. 하지만 다른 방도가 없었다. 기다릴 수밖에…. 대기실에서 서비스 디렉터를 찾았다. 중앙일보 기자라고 신분을 밝히고 이번 리콜을 취재하고 있다며 협조를 부탁했다. 디렉터의 안색이 좋지 않다. 하지만 디렉터는 곧 자신의 자리로 옮겨 리콜에 대해 설명을 했다. 스티브 헴머 디렉터는 가속페달을 꺼내어 보이며 어떻게 수리되는지를 알기 쉽게 말했다. 쉽게 말하자면 페달의 길이를 조정해 매트에 끼이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 첫번째 조치였다. <세로 긴 사진> 아울러 매트 밑에 삽입되는 스티로폼도 다른 것으로 교체한다. 간단해 보이는 이 조치가 2시간 정도 걸린다. 페달을 교체하는 것이 아니라 꺼내 깍아내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필요했다. 두번째 조치는 메탈 소재의 정사각형 모양의 바(bar·작은 사진)를 가속페달 사이에 삽입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가속페달 내부가 보다 정교하게 힘을 전달할 수 있게 고안됐다. 바를 넣는 것은 비교적 오래 걸리지 않는다. 약 30분 정도면 끝날 수 있다. 설명을 듣고 가속페달과 금속 바를 사진 찍고 나니 시간이 시계가 오후 2시5분을 가르켰고 수리가 끝났다. 수리된 차량을 받아보니 운전석 아래 추가로 구입해 깔아놨던 플로어 매트가 트렁크로 옮겨졌다. 그리고 설명했던 것처럼 가속페달이 짧게 깎여졌다. 간단한 조치였지만 받고 나니 그나마 안심이 된다. 이렇게 해서 리콜 수리를 모두 마쳤다. <관계기사 3면> 박춘호 기자 polipch@koreadaily.com

2010-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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